
(베스트 일레븐)
구미 레브 FC가 2025 풋볼페스타에서 '성적 풍년'을 이루었다.
대한민국 대표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과 문경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문경 풋볼 페스타가 3일부터 4일까지 경북 문경시 일대에서 1박 2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이 웃음을 지은 팀은 구미 레브FC다.
초등학교 1학년부·2학년부·3학년부·4학년부·5학년부·6학년부 챔피언이 결정되었던 대회 2일차(4일) 일정에서 구미 레브FC는 초등학교 1학년부 우승, 3학년부 준우승, 4학년부 우승, 5학년부 3위 등 거의 대부분의 대회에서 입상권에 드는 저력을 발휘햇다.
1학년부에서 준결승서 대구사커홍 FC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 진출, 김크루FC와 결승전에서 서로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3-2로 또 한 번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3학년부에서는 8강 해운대FC와 대결에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준결승에서 2025 영덕 풋볼페스타 3학년부 우승팀인 인터풋볼 아카데미를 4-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천하이두와 결승전에서 1-4로 패하며 아쉬움을 맛봤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대회를 치렀다.
구미 레브 FC는 1박 2일간 풀리그로 치러진 5학년부에서도 5전 4승 1패를 기록, 대회 3위를 차지했다. 하루 앞서 마친 유치부에서도 4전 전승 19득점 9실점이라는 환상적인 결과를 내며 우승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성적을 거두었다.

이지민 구미 레브 FC 감독은 이번 대회에 대한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기는 아이들이 하는 거니까 저희는 지도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경기마다 어떻게 하느냐는 아이들 몫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은 좋지만, 더 열심히 지도하려고 한다"고 말한 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더할 나위없다. 정말 감사하다. 이런 적은 처음 있는 일인데, 매년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이런 기회가 오는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을 연고로 올해 창단 4년 차를 맞이하는 구미레브 FC에 대해 "6세 유치부부터 시작해 학년별로 맞춤 지도하는 걸 지향한다. 붕 뜨는 학년이 없게끔 여건 내에서 최대한 지도자 수를 다른 팀보다 더 많이 두려하고 있다.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다양한 배움을 얻고 즐기도록 하는 게 저희 모토다. 그 과정에서 단결력도 자연스럽게 키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클럽에 대해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풋볼 페스타에 굉장히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감독은 "거의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주최 측에서 대회를 열어주시는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2학년부에서는 울산 유나이티드가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울산 유나이티드는 울산 유나이티드는 6강 토너먼트에서 경주 조이스포츠와 2-2 무승부를 거둔 휘 승부차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경산리스펙트 FC에 5-2로 대승하면서 당당하게 결승에 입성했으며, 구미 BSJ축구클럽을 3-2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3학년부에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세천 하이두 FC가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봣다. 조별 리그에서도 막강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모았던 세천하이두는 토너먼트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뽐냈다. 8강 SD 유나이티드에 8-0 대승을 연출하며 준결승에 오른 뒤, DO 축구클럽과 준결승에서도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선 세천하이두는 구미레브 FC와 결승전에서 4-1로 대승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학년부에서는 구미 비산초가 챔피언이 되었다. 구미 비산초는 8강 스노우파인 안동전에서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대구FC 캐논에 1-3로 대승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양천 CKHFC와 대결에서 역시 박빙 승부 끝에 1-0 한 골 차 승리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5학년부에서는 헤이데이 FC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박 2일간 6개팀 풀리그로 진행되었던 5학년부에서 헤이데이는 5전 전승 15득점 2실점 득실 +12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헤이데이 FC에 이어 구미 리스펙트 FC와 구미레브 FC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6학년부에서는 창원FC 베스트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창원FC 베스트가 준결승 은평어린이축구단전에 3-0으로 완승하면서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산리스펙트 FC를 상대한 결승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다음은 2025 문경 페스타 2일차에서 결정된 각 부문 입상팀이다.
▲ 2025년 문경 페스타 2일차 각 부문 입상팀
1학년부 우승 구미 레브 FC / 준우승 김크루 FC / 3위 스노우파인 경북도청, 대구사커홍 FC
2학년부 우승 울산 유나이티드 / 준우승 구미 BSJ축구클럽 / 3위 대구 하이두 FC 블루, 경산리스펙트 FC
3학년부 우승 세천 하이두 FC / 준우승 구미 레브 FC / 3위 DO축구클럽, 인터풋볼 아카데미
4학년부 우승 구미 비산초 / 준우승 양천CKH / 3위 구미 LMFC, 대구FC 캐논
5학년부 우승 헤이데이 FC / 준우승 구미 리스펙트 FC / 3위 구미 레브 FC
6학년부 우승 창원FC 베스트 / 준우승 경산리스펙트 FC / 3위 은평어린이축구단, 대구DS풋볼아카데미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